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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에도 거리로 나온 시민단체…'둘로 갈라진 집회'

입력 2013-12-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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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등으로 올해 내내 시국 집회가 이어졌는데요, 마지막 날인 오늘(31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정동의 민주노총 본사 앞.

[신승철/민주노총 위원장 : 철도 민영화·의료 민영화·교육 민영화·전기 등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민영화에 맞서 우리가 함께 싸워야 합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700여 명이 올해 마지막 촛불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문화제를 마친 뒤 서울 종각 보신각 앞으로 이동해 자정이 지나도록 송구영신 투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서울 신촌에선 밤 10시부터 대학생과 시민들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철도 민영화 논란 등 민주주의 위기를 성토하는 이른바 '신촌 대첩' 행사도 치릅니다.

[김수아/ 연세대 신학과 2학년 : '안녕'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맥락이 있잖아요. 신촌대첩을 기획하면서 왜 사람들이 안부를 묻고 있을까에 대해 질문하고자.]

보수단체도 모였습니다. 어버이연합 회원 등 200여 명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정원 개혁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안보 강화! 종북 척결!]

둘로 갈라진 집회는 한 해가 저물도록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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