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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더위 걱정 끝…서울시 '반 개방형' 투어버스 도입

입력 2015-12-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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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시티 투어 버스 중에 2층이 개방돼 있는 버스가 있는데요. 물론 시야가 탁 트여서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름과 겨울엔 날씨 때문에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2층 버스가 관광객을 태우고 출발합니다.

그런데 2층 한 쪽에서는 관광객들이 추위에 기침을 하며 머플러를 둘러 냉기를 막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편안하게 관광을 즐깁니다.

서울시가 개방형 2층 버스를 개조한 반 개방형 버스입니다.

1층 밀폐된 좌석은 그대로 둔 채 개방된 2층 45석 중 앞쪽 20석 공간에 유리로 지붕과 벽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겨울엔 난방이, 여름엔 냉방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 개방형 버스의 단점이었던 덥고 추운 날씨를 극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여기에 기존처럼 2층에서 풍경을 내다볼 수 있어 개방형 2층 버스의 장점도 살렸습니다.

[관샤오위/경희대 관광학과 : 밖에 구경하고 싶으면 뒤에 앉으면 되고 추우면 안에서 있을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시는 이 버스와 또 다른 관광 버스인 트롤리 버스 등을 서울의 관광 명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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