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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대표는 전양자 씨…이르면 다음주 소환 조사

입력 2014-05-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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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중견 탤런트 전양자 씨가 유 전 회장 계열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조만간 전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한영익 기자! (네, 보도국에 나와 있습니다.) 전 씨가 언제쯤 소환될 예정입니까?

[기자]

네, 검찰은 다음 주 중반쯤 전씨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연휴가 시작된 데다, 아직 추가로 확인할 것들이 남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전씨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금수원의 대표를 맡고 있는데요.

구원파의 본산으로 알려져 있고, 유 전 회장도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는 곳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씨는 유 전 회장의 관계회사 중 노른자쇼핑과 국제영상 등 두 곳의 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제영상의 경우 유 전 회장이 1997년 세모그룹이 부도가 났을 때도 지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계열사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씨가 중요한 역할을 했을 거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검찰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대표인 김한식 씨를 다시 소환됐죠?

[기자]

네, 김씨는 오늘(3일) 오전 10시쯤 검찰에 다시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추가로 조사할 것이 있다는 게 검찰 설명인데요.

유 전 회장 일기가 청해진해운 경영에 관여했는지, 또 부적절한 방법으로 유 전 회장 일가를 지원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두 차례의 소환 통보에도 불응한 유 전 회장의 둘째 아들과 측근 등 3명에 대해서는 오는 8일까지 출석하라고 최종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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