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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오후 기온 더 올라 '서울 35도 예상'

입력 2016-08-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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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서울도 35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혜진 기자, 오늘 더위는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네, 이곳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엔 주말을 맞아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빼곡합니다.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은 그늘막 아래 앉아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하지만 물 밖은 이곳은 서있기만 해도 힘들 정도로 햇볕이 뜨겁습니다.

오후 들어 기온이 더 오르면서 서울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35도를 넘는 날이 3일째 지속되는 건데요.

서울에 35도 이상 더위가 연이어 나타난 건 2012년 이후 4년만입니다.

현재 강원 영동 지역과 제주 서귀포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경보나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대전과 광주도 35도, 부산은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덥기만 한 게 아니라 햇볕도 강해 보이는데 오존 농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후가 되면서 햇볕이 더 강해지면서 강원 영동과 부산, 광주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자외선 지수도 높은데요, 외출할 땐 선글라스와 모자 등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물건을 챙기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 남부와 충남, 전라 내륙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5에서 30mm로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강가나 계곡으로 피서 떠나실 분들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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