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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등 다시 하루 확진 수만 명…또 '도시 봉쇄'

입력 2021-03-13 19:45 수정 2021-03-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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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맞고 있는 다른 나라들 상황 보면, 안심해선 안 된다는 게 더 와닿으실 겁니다. 이탈리아에선 하루 확진자가 2만 6천 명이나 쏟아졌고, 브라질에서는 하루 2천 명 넘게 숨졌습니다. 다시 도시의 빗장을 걸어잠그는 나라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해외 상황은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에선 하루에 2만 6천여 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7천 명대까지 줄었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감염이 계속되자 이탈리아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일부 도시를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이탈리아 총리 : 작년 봄의 (코로나) 대유행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부는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적절한 봉쇄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봉쇄 대상은 주민 10만 명당 주간 확진자가 250명을 넘긴 도시입니다.

봉쇄 기간동안 건강이나 업무 사유가 아닌 외출은 모두 금지됩니다.

봉쇄를 풀다 일일 확진자가 1만2천 명을 넘긴 독일에선 방역당국이 코로나 3차 유행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로타어 빌러/독일 질병관리청장 : 우리는 3차 유행의 초입에 서 있습니다. 감염과 확진자 급증을 막아야 합니다.]

브라질에선 하루 8만여 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병상 점유율이 높아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이 신속한 백신 접종과 봉쇄 강화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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