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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럽서 AZ 접종자 혈전 사망 보고…사용 잠정중단

입력 2021-03-12 08:10 수정 2021-03-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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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유럽 나라들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덴마트 등에서로 이 백신을 맞고 혈전이 생겨 사망한 사례들이 있어서 예방 차원에서 내린 조치인데요. 유럽의약품청에서는 아직 정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된 게 아니라면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도미닉 라브/영국 외무장관 : 영국은 그(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고 확신합니다.]

[올리비에 베랑/프랑스 보건장관 : 백신 접종에 따른 위험과 이득을 따졌을 때, 이득이 더 큽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우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현지시간 11일 영국과 독일, 프랑스 당국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옹호했습니다.

이날 덴마크와 노르웨이 정부가 접종 후 혈전이 생겨 사망한 사례를 언급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자칫 백신 기피 분위기가 생길까 우려한 겁니다.

지난 7일 오스트리아도 40대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심각한 응고 장애로 사망했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 제조단위 백신의 추가 유통과 접종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덴마크에서 문제가 된 것도 오스트리아 것과 같은 공정으로 제조된 백신입니다.

제조단위가 다르긴 하지만, 이탈리아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가 2건 보고됐다며 접종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사망과 백신 사이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물론 백신 접종을 중단한 나라들도 '현재까지는 백신이 혈전 발생을 초래했다는 징후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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