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반환점 돈 월드컵…남미 '초강세' 아시아는 '초약세'

입력 2014-06-28 20:23 수정 2014-06-28 21: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브라질월드컵은 이제 16강 경기가 시작됩니다. 아쉬운 것은 아시아 국가들의 월드컵은 사실상 끝났다는 건데요. 반환점을 돈 이번 월드컵에선 남미 팀들의 초강세, 반면에 아시아 팀들의 초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촌 축구 축제에서 실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낸 우리 대표팀.

뿐만 아니라 호주와 이란, 일본 등 아시아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다음 월드컵부터는 아시아 출전 쿼터 4.5장이 줄어드는 건 아닌지 걱정해야 할 지경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최선을 다 했다는 생각을 하고요. 아직까지 벽이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반면, 개최 대륙 남미의 돌풍은 거셌습니다.

네이마르를 앞세운 개최국 브라질과,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여기에 다크호스 콜롬비아와 칠레, 우루과이까지.

월드컵에 출전한 남미 6개 나라 가운데, 5개 나라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 익숙한 데다가, 이동거리도 적었고, 매 경기 자국팬들이 관중석을 꽉 채우는 등 홈 어드밴티지를 톡톡히 누린 게 선전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7차례 월드컵은 모두 남미팀이 우승을 가져갔는데요.

조별리그 예선에서의 남미팀 초강세가 12년 만의 남미팀 우승으로 이어질까요?

관련기사

[취재수첩] 유브라질월드컵기 (18) - 축구대표팀, 이젠 '원팀'의 멍에를 벗자 FIFA "조별리그 최고는 제임스 로드리게스" 홍명보호와 '희노애락'…시민들 일상복귀도 '각양각색' '16강행 기뻐하다가' 알제리 축구팬 2명 사망 '무적함대'도 '종가'도 줄줄이 탈락…동네북 된 유럽 축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