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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조별리그 최고는 제임스 로드리게스"

입력 2014-06-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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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조별리그 최고는 제임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의 '에이스' 제임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장 경기 내용이 좋았던 선수로 꼽혔다.

FIFA는 28일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총 48경기를 마친 시점의 '캐스트롤 인덱스(Castrol Index)'의 포인트 랭킹을 발표했다.

'캐스트롤 인덱스'는 경기 중 패스·태클·드리블 등 선수의 움직임과 득점·어시스트·득점 장면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평가해 산출되는 지수다. 경기당 최대 10점의 포인트가 부여된다.

세계적인 자동차 윤활유 기업 캐스트롤을 스폰서로 하며, 지난 2009·2013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산정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조별리그 C조 3차 일본전에 후반 출전해 잭슨 마르티네스(28·FC포르투)의 멀티골을 모두 도운 것도 모라자 종료 직전에는 직접 득점,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각 1골씩 총 3골을 기록해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FIFA는 조별리그 32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9.79점을 부여하며, "로드리게스는 슛의 정확성이나 효율성이 높다"고 호평했다.

2위는 9.74점을 챙긴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25·볼프스부르크)다. 10위 안에 든 선수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 탈락국에서 선정됐다. A조 3차 멕시코전(1-3 패)에서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는 동시에 멕시코의 '천수(千手)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29·아작시오)의 '무실점 행진'에 제동을 건 '한 방'을 작렬하는 등 2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브라질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9.69)·프랑스 공격수 카림 벤제마(9.65)·네덜란드 공격수 아리언 로번(9.62)·벨기에의 수비수 다니엘 판바위턴(9.58)·스위스 미드필더 제르단 샤키리(9.55)·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9.52)·수비수 티아고 실바(9.5)·프랑스 수비수 마마두 사코(9.47)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신성' 네이마르와 공동 득점선두(4골)를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와 독일의 '신형전차'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FIFA는 "메시의 경우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며 페널티 박스 밖에서 10골을 시도하는 등 중거리 슛이 많은 만큼 득점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11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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