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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본색] 2050포럼 이장희 "안철수여야만 하는 이유는.."

입력 2012-09-19 17:22 수정 2012-09-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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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드디어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원장, 아니 이제 안철수 후보. 새누리당도 민주당도 아니다. 정당정치는 답이 안 나온다. 혼란스런 한국정치 한방에 포멧. 18대 대선을 강타할 안철수 태풍. 안철수 지지세력을 선언한 한국비전 2050포럼에 이장희 교수와 함께 오늘(19일) 토크본색에서 얘기합니다.

안철수 원장이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늘 안철수 원장의 외곽에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분을 모셨습니다. 한국비전 2050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장희 교수님입니다.


Q. 안녕하세요. 출마선언 우선 만족스럽습니까?
- 상당히 차분하게 기성 정치권이 하는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국민을 의식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자세로 얘기를 했고 기자들의 질문도 차분하게 대답했다. 내용도 전반적인 핵심은 정치를 쇄신하겠다, 경제민주화를 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뤄서 역사의 새로운 물줄기를 바꾸겠다, 국민의 동의를 전제조건으로 했다.

Q. '국민의 동의' 어떻게 판별?
- 이제는 기존의 제도권과 정치권보다는 정책과 미래란 비전이 기득권과 제도권을 제압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 그 안에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로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다.

Q. 안철수 원장의 큰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것은 과연 누가 같이하느냐. 조직이 없다입니다. 2050 포럼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나요?
- 4.11 총선을 보며 반감을 가졌다. 훌륭한 차별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쟁점화를 못하고 내놓은 후보마저 자기들 입맛에 맞는 후보만 내놓고 이제는 믿을 수 없어 국민들의 원하는 후보를 내놓겠다. 그래서 이 포럼이 이렇게 만들어졌고, 비공개로 월 2회씩 포럼을 해왔고 공개적인 첫 행사가 8월17일 대학교수 지지선언으로 나왔다.

Q.안철수, 신정당 창당가능성 있나?
- 안철수 원장의 경로를 볼 때 하나하나 하는 일마다 진심을 다해서 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큰 문제는 정치쇄신이다, 이 분이 관심을 갖고 안철수 생각이라는 책을 내놓은 것이다. 안철수의 생각은 국가의 경영을 맡긴다면 이렇게 디자인하겠다 60~70%의 생각을 내놓은 것이고 국민의 반응을 기다렸고 실제로 조용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국민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들었다. 이제는 역사의 중심에 서서 국민의 목소리에 능동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Q. 안철수 생각과 정치적 입장 같나?
- 국민과의 대화에서 채워나가고 반응을 기다리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안철수 원장을 지지하고 역사의 중심에 서겠다는 결심을 하면 우리가 안철수 원장에게 전달할 '정책 제언집'을 한달만에 무려 70~80명이 동원해서 이 책을 완성했다. 정책집을 따로 출간했다. 아직은 비공개이다.

Q. 2050포럼, 안철수와 어느정도 접촉 있는지?
- 이 제안서를 만든 이후에는 정식으로 메일을 보냈다. 적절한 시기에 연락이 오면 비공개로 전달하고 그것을 언론에 공개하겠다. 전화 통화도 하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Q. 자생적 안철수 지지모임 어떻게 평가하나?
- 실제로 안철수 원장과 관계가 없다고 답변을 할 수 있다. 언젠가는 이분이 선언을 하게되면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한곳으로 모을 것입니다.

Q. 하우스 푸어 대책 같은 것도 있습니까?
- 공개할 수 없다.

Q. 안철수 독자세력 출마 유지해야 하나?
- 그 부분에 대해선 얘기를 할 수 없다. 지지자 입장에서 정책을 만들어주고 힘을 주자는 것인데 선언이후에 여러가지 행보가 있을 것이다.

Q.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하면 잘 할 것 같습니까?
- 그러리라 본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직업이 있는데 다 성공했다. 모든 일이 몰입을 하면 진심을 다했기 때문에 리더십이 연성이면서 수평적이다. 구성원들이 따라오게끔 하고 공감과 같이 함께 가는 문화를 만들어서 실제 본인이 그런 능력을 보였다.

Q. 현실은 훨씬 더 복잡한데?
- 안철수 원장이 연성이지만 강인한 면이 있다. 역사인식에 대한 확실한 방향, 국방외교에 대한 흐름, 국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만 확실히 하면 나머지는 전문가들을 쓰고 본인이 중심에서 흔들리지 않고 있으면 대한민국은 잘 될거라 생각.

Q. 안철수, 국보법에 관련해 유보적인 입장인데?
- 내부에서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그러한 입장에 대해서 안철수 원장은 북한과 대화를 통해서 원만하게 소통하게 되면 충분히 대화가 되리라 본다.

Q.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안됩니까?
- 좋은 후보이다. 안철수 원장쪽으로 단일화 하는 것이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원장은 모든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분이다. 문재인 후보도 훌륭하지만 정치공학적인 친노, 민주당이라는 한계 속에 있다.

Q.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는?
- 안철수 본인의 생각이 확고한 것 같다. 중요한 건 정치를 쇄신하겠다는 것이다. 단일화 조건이 있었다. 이런것들이 이뤄지면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역사는 잘 흘러간다는 거다.

Q. 박근혜 후보는 당명도 바꾸고 많이 바뀌고 있다?
- 역사인식에 있어서는 시대정신에 맞지 않다. 박근혜 후보는 역사인식에 대해서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

Q.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하고 싶은 충고?
- 박근혜 후보는 역사인식에 있어서 분명하게 자기의 객관적인 아픔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한다. 문재인 후보는 훌륭한 면이 많이 있지만 12월의 변화는 개인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문제를 떠나서 안철수 원장과 충분한 의견을 나눠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

Q. 향후 정계에 뛰어들 생각은 없나?
- 현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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