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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형님, 저는 아닙니다" 새누리 안팎으로 뒤숭숭

입력 2013-06-28 21:27 수정 2013-11-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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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은 당 내부 사정도 편치 않습니다. 당내 회의에서의 발언을 외부로 유출한 사람에 대한 색출에 나서면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대화록 공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한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안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7일)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의 김무성 의원이 받은 문자 메시지가 카메라 렌즈에 잡혔습니다.

같은 당 김재원 의원이 보낸 문자입니다.

문자에는 자신이 발설자로 의심받고 있지만 맹세코 아니라는 해명과 함께 오해가 있으시면 꼭 풀어주시라는 내용이들어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열린 당내 회의에서 김무성 의원이 'NLL'관련 정상회담 대화록을 보고 놀랐다는 발언 내용이 외부로 유출됐고 이후 당내 색출 작업에 유출자로 김 의원이 지목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두고도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줄지어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화/새누리당 의원 :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것도 국익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남경필/새누리당 의원 :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가 국익에 부합했는지 여기에 대해서는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SNS를 통해 우리가 무슨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곱씹어 보자며 NLL공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민주당과 일전을 치르고 있는 새누리당이 안팎으로 뒤숭숭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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