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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인근 구례 쪽으로? 유병언 탄 차량 CCTV 확인

입력 2014-05-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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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를 위해 사상 최대의 현상금을 걸고 추적에 나섰지만, 아직 검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아직 순천 인근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쫓고 있는 검찰은 최근 유 전 회장이 탄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순천 톨게이트를 지나 주요 도로를 지나는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한 겁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이미 지난달부터 도피를 치밀하게 준비한 뒤, 순천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이곳을 덮쳤을 때, 30대 여성 신모 씨와 30여분 동안 실랑이를 벌였고, 유 전 회장이 이 틈을 타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17번 국도를 따라 구례쪽으로 이동해 지리산 인근으로 숨어들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유 전 회장이 평소 건강을 과시해온 점으로 미뤄 차량 없이 달아났을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원파 신도 수백 명은 안성 금수원에 모여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조계웅/기독교복음침례회 전 대변인 : 아파트에 문을 부수고 들어가고 그 상황에 영장 제시가 없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밟아 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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