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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신도 육탄 방어…유병언 추격전 수사 진척은?

입력 2014-05-28 15:35 수정 2014-05-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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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사를 맡고 있는 인천지검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영익 기자! 검찰과 경찰이 유 전 회장 추적에 총력을 쏟는 것 같던데 성과는 좀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이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포위망을 점점 더 좁혀가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전남 순천에서 유 전 회장의 은신처를 발견한 뒤로는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아직 순천에서 멀리 도망가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까지 유 전 회장이 머물렀던 전남 순천의 폐식당을 중심으로 반경 20km 내에 검문소 20여 개를 설치해 집중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 중입니다.

유 전 회장 검거팀이 폐식당을 급습했을 당시 30대 여신도 신모 씨가 체포됐는데요.

신씨는 유 전 회장이 도피할 시간을 벌기 위해 30분 넘게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지금 이 시각 진행 중입니다.

유 전 회장이 측근이 준비한 차량을 타고 이미 전남 구례를 거쳐 지리산 방면으로 빠져나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밀항 시도, 다른 지역으로의 도주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 전 회장을 쫓는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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