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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기류 변화…강성 친박들, 우병우 논란에 침묵

입력 2016-07-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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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는 연일 정치권의 화두입니다. 야당은 우 수석의 자진 사퇴와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악화일로인 여론 때문인지 우 수석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우병우 민정수석이 빨리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더불어민주당 : (사퇴하지 않으면) 수사의 공정성은 물론이고, 그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당은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김경록 대변인/국민의당 : 박근혜 대통령도 우 수석의 해임을 결단하고 여름휴가를 떠나셔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오늘(24일) 특별히 대응하지 않았지만 야당의 정치공세라는 공식적인 입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쟁점에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청와대를 방어해왔던 이른바 '강성 친박' 의원들이 우병우 수석 문제에 있어서는 조용합니다.

최근 정진석 원내대표마저 우 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을 시사하면서 우 수석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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