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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당분간 과거사 꺼내지 않기로…'대북 공조' 유지

입력 2017-09-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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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당분간 과거사 문제를 꺼내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좀 더 집중하자는 겁니다. 두 정상은 원유 공급 중단에 반대하는 러시아와 중국도 함께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당분간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는데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정상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새 제재안에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이 포함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중국을 설득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지금은 대화 보다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아베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국의 반대로 성사가 불투명한 한중일 정상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면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그 이전에라도 일본을 방문하면 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만일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2015년 11월 서울 개최 이후 2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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