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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최고도의 강력한 압박·제재"…아베와 통화

입력 2017-09-04 14:51 수정 2017-09-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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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청와대를 연결합니다.

박현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4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했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약 20분동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취임 이후 6번째 통화로, 지난달 30일 일본 측의 요청으로 통화한지 닷새 만인데요.

양 정상은 북한에 대해 최고도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번 핵실험이 과거보다 몇 배 더 강력한 위력을 보였다는 점, 북한 스스로가 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그리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도 조율 중입니까?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우리 대북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지 않았나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국 정상간 통화의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율 중"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국은 북한에 대한 유화적 발언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아가고 있다"라고 트윗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청와대는 어젯밤 늦게 "한국은 동족상잔의 전쟁을 직접 체험한 국가"이고 "또 다시 이 땅에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 할 수는 없다"며 "동맹국들과 함께 평화를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포기하지 않고 추구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앵커]

오늘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렸죠?

[기자]

네, 월요일 오후마다 정례적으로 열리는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가 조금 전인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북한 도발에 따른 상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도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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