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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단계 위협"…일본, 더 강화된 대북제재 예고

입력 2017-09-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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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은 불과 엿새 전, 북한 미사일이 자국의 상공을 통과했습니다. 그만큼 이번엔 더 강화된 대북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지난 엿새 동안 미·일 정상은 세 차례나 전화 회담을 했는데, 이번 달 말에 아예 뉴욕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 6차 핵실험은 보다 중대하고 임박한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북한에 대해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며 가장 강한 단어로 비난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통해 "대북 정책을 바꿀 수밖에 없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고강도 압박으로 정책을 선회한다는 싸인을 분명히한 겁니다.

양측은 이달 말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곧 열릴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석유금수 조치는 핵심 의제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은 해외 북한노동자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함께, 정권의 자금줄 차단과 민생까지 영향을 줄 국제사회의 초강력 대응방안이 본격 거론될 조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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