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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위원장 "고용 세습 사라졌다…정부 거짓말"

입력 2013-12-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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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파업이 19일째를 맞았습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여전히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김명환 전국철도노조위원장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Q. 6일 만에 모습 드러낸 철도 노조
- 지난 22일 새벽 민주노총 사무실을 빠져나갔고, 집회 속에 다시 들어오게 됐다. 어디에 있었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다만 철도노조와 함께 집회를 지휘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돌아왔다.

Q.다시 경찰 진입하면 어떻게 할 건가?
경찰이 막아 파업이 중단될 거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경찰 진입한다면 다시 그때가서 판단하겠다. 수배되신 분들이 종교계의 중재를 요청드리고자 찾아간 것이다. 그런 곳에 갈 경우에 체포될 염려가 있어 계속 머물게 된 것이라고 본다.

Q. 노사협상…결렬인가 중단인가?
- 교섭에 대한 의지의 문제라고 본다. 난관에 부딪혔다고 앞으로 안보겠다고 하는 것은 성급하다. 언제 어디서든지 만나서 교섭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Q. 정부 "협상 없다" 강경한데…
- 면허 발급을 하고 수서 주식회사를 완결된 회사로 만들고 난 후 대화를 가지고 나오는 정부를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면허발급을 중단하지 않으면 파업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라고 하는 파국을 맞게된다. 이런 상화를 중단하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철도 발전에 좋은 방향이 무엇인지 도출해 내자는 것이다.

Q. 파업 중단, 노조의 조건은?
- 면허 발급을 유보하고 사회적 대화 기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자고 하는 부분들이 조계종의 중재에서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있다. 면허 발급이 중단되고 또는 유보된다고 할지라도 진정성 있는 사회적 대화 기구를 통해서 철도 발전의 방향을 잡는다면 참가할 의사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검토 후 결정할 수 있다.

Q. 정부 '귀족 노조' 공격했는데…
- 종교계의 중재로 노사교섭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경제부총리가 담화를 통해 발표했는데 대화에 영향을 많이 주고 찬물을 끼얹는 발표였다고 본다. 한국의 철도 산업이 주는 생산성은 OECD의 5위 안에 든다. 다만 철도공사가 업무상 재해로 순직한 직원이 많았다. 그들의 자녀나 배우자를 채용한 적은 있었으나 지금은 폐지됐다. 지금은 없는 일을 사실인 냥 말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 다만 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책적 부채문제가 있기 때문에 내부 구조조정을 MB정부 5년간 단행한 바가 있다.

Q. 여야 중재로' 철도해법' 가능할까
- 해법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여야가 노력을 하는 것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하기 위해 함께 참가하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파업은 멈출수가 없다. 장기화되는 것을 막고자 여러 제안을 드리고 있는 것이기때문에 대화, 교섭이 곳곳에서 만들어져서 파업 장기화 사태를 막고자 하는 저희의 생각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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