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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하루앞둔 철도노조, 결의대회…노-정 대립 격화
입력 2013-1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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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경찰의 사무실 강제진입에 항의해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날짜가 바로 내일(28일)입니다. 정부도 강경대응 방침을 굽히지 않으면서 내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릴 총파업 집회,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총파업으로 노동탄압 박살내자! 노동탄압 박살내자!]
내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과 철도노조는 어제 오후 조합원 2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파업 결의를 다지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신승철/민주노총 위원장 :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조직원을 모아서 우리는 28일 1차 총파업을 수행해내야 합니다.]
정부에선 노조의 파업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현오석/경제부총리·대국민 특별담화 : 임직원 보수도 유사업종에 비해 2배이상 높습니다.신의 직장이고 '철밥통'이라는 국민들의 비난이 과장이 아닌 셈입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서울 이문동의 코레일 철도차량기지를 방문해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근무자를 격려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명분도 없는 이야기를 갖고, 이야기 되는게 안타깝고 이제 많은 사람들이 (정책을) 이해하고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이 예고한 28일 총파업을 앞두고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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