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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부부, 이르면 내일부터 소환…'직권남용 혐의' 집중

입력 2017-08-06 15:57 수정 2017-08-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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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형사 입건된 박찬주 육군 대장 부부가 이르면 내일(7일)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공관병에게 호출기를 강압적으로 착용하게 했는지를 포함해 직권남용 혐의들이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군 검찰은 이르면 내일부터 박 대장 부부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먼저 민간인 신분인 박 대장의 부인 전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부릅니다.

공관병의 손목에 호출벨을 강압적으로 채우고, 아들의 간식을 챙겨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얼굴에 전을 던졌다는 의혹 등에 대한 집중 조사가 이뤄질 계획입니다.

박 대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르면 8일 진행됩니다.

박 대장은 직권남용과 강압, 횡령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된 상태입니다.

"자신의 부인이면 여단장급으로 대우하라"는 발언을 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박 사령관이 조만간 군 인사를 앞두고 사직의사를 밝힌 상태라, 전역처리될 경우 향후 민간 수사와 재판을 통해선 추가 징계가 어려울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군 검찰은 이 때문에 수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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