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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대부분 사실" 박찬주 형사입건…육군, 공관병 전수조사

입력 2017-08-0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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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사령관은 결국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4일), 군 인권센터가 폭로한 사실 중 상당수가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사령관을 군 검찰에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팔찌 채우기, 아들의 운전기사 시키기, 그리고 뜨거운 떡국을 손으로 떼게 하기.

국방부의 감사 결과 확인된 박찬주 사령관의 갑질입니다.

교회 출석을 강요했다거나 공관병이 참다 못해 자살을 기도했다는 폭로에 대해서는 추가조사가 필요하단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국방부는 "갑질 의혹 중 많은 부분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형사입건 후 검찰 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밝혀진 것만으로도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박 사령관과 함께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부인도 참고인 신분으로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 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 범죄혐의가 잡히면 일반 검찰로 넘긴다는 게 국방부의 방침입니다.

한편 육군은 오늘부터 전국의 공관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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