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IS 테러 위협…연휴 겹친 미국, 전세계 '여행 주의보'

입력 2015-11-25 08: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IS 테러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여행 경보를 내렸습니다. 그들의 여행지는 곧 우리의 여행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채병건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는 26일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미국. 미국인들이 나라 안팎으로 여행을 가장 많이 떠나는 시기입니다.

이를 앞두고 미국 국무부가 3개월 시한으로 '전세계 여행 주의보'를 발동했습니다.

최근 파리와 말리에서 테러를 저지른 국제 테러단체들이 복수의 지역에서 추가 테러를 계획 중인 걸로 파악됐다는 겁니다.

이들 단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물론 아시아와 러시아까지 광범위하게 연계 세력을 거느린 상황.

국무부는 이들 단체에서 훈련받고 돌아온 사람들 또는 이들에게 자극받은 '외로운 늑대'들이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테러범들이 스포츠 경기와 극장·시장·공항 등을 노려온 점을 들어 군중이 많이 몰리는 곳을 피하란 주문도 내놨습니다.

[여행객 : 테러 소식에 '다음 주 기차를 타야 하는데 어쩌지'라고 생각했어요. 기차에 오르는 것이 불안합니다.]

연휴 기간에 테러 위협이 겹치며 미국 국민들은 불안감 속에 연말 시즌을 맞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알카에다-IS, 경쟁적으로 세 확산…전세계 테러 공포 샤를드골함, 이라크 내 IS 공습 시작…"공격 이어갈 것" 전세계 긴장 고조…'테러와 전쟁' 돌입, 효과 있을까? [해외 이모저모] 시카고 초고층 빌딩 불…"혹시 테러?" 공포 프랑스, "IS 척결" 안보리에 결의안…각국 개입 속도 국제사회 '테러 대응' 본격화…주변국과 공조도 활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