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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IS, 경쟁적으로 세 확산…전세계 테러 공포

입력 2015-11-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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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에 테러 위협을 가하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양대 축 IS와 알카에다. 우려가 되는 부분은 이 두 조직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 곳곳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1년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9·11 테러는 이슬람권 테러단체의 맹주 알카에다의 소행이었습니다.

이후 테러와의 전쟁에 돌입한 미국이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하는데 무려 10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빈 라덴에 이어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이끄는 알카에다, 알카에다의 이라크 지부로 출발했다가 지난해 독립한 IS가 경쟁적으로 세를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십개의 이슬람 테러단체들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동남아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알카에다는 알제리와 소말리아, 예멘 등지에 지부 또는 추종 단체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이라크에 근거를 둔 IS는 최근 충성을 맹세하는 단체들이 늘며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이들이 활개치는 지역은 독재 또는 내전으로 대규모 난민을 발생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테러단체가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경쟁적으로 테러에 나설 것을 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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