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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시카고 초고층 빌딩 불…"혹시 테러?" 공포

입력 2015-1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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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해외소식입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건조하기로 유명한 베이징 도심에 하얀 눈이 가득합니다.

어제(22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폭설로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베이징 국제공항에선 항공편 150여편이 취소됐습니다.

당국은 대규모 인력과 제설차를 동원해 도로 제설작업에 나섰는데요.

베이징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10에서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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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병합된 크림반도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 지역에 어둠이 가득합니다.

우크라이나 본토에서 크림반도로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이 파괴되면서 대규모 정전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당국이 병원과 공항을 포함한 주요 시설의 운영 차질을 막기 위해 비상 전력을 가동하고 있지만, 전체 주민 220만 명 가운데 180만 명 정도는 아직 전력을 공급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송전선을 보수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극우 민족주의 세력이 러시아 병합에 대한 항의 표시로 송전선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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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의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100층짜리 초고층 빌딩인 시카고의 존행콕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주거 전용 공간인 50층의 한 침실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장에 100여명의 소방관이 출동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건물 일부가 훼손되고, 소방관 1명을 포함해 5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화재를 테러로 오해한 사람들이 공포에 떨며 대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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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 주의 멤피스 시에서는 수천마리의 거미떼가 갑자기 나타나 주민들이 공포에 빠졌습니다.

잔디 위로 하얗게 덮인 이것, 거미줄입니다.

길이가 무려 800미터에 달하는데요, 잡아도 잡아도 끝없이 거미가 나온다고 합니다.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며 두려워하고 있는 주민들! 당국에 거미 제거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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