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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테러 대응' 본격화…주변국과 공조도 활발

입력 2015-11-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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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서 IS가 생화학무기로 테러를 벌일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나온 상황에서, 테러 용의자를 검거하고, 추가 테러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벨기에 경찰은 현지시간 19일 브뤼셀 인근 9개 장소를 급습해 파리 테러 용의자 9명을 체포했습니다.

검거된 9명 중 7명은 파리 국립경기장에서 자폭한 테러범 빌랄 하드피 관련자들이라고 벨기에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탈리아는 자국 내 IS의 테러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연방수사국, FBI의 정보에 따라 바티칸과 로마, 밀라노 등의 경계를 강화하고 테러 혐의자 5명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자국 내 'IS 의심자' 약 40명을 정밀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IS의 지도자급 인사의 소재지 등 정보 제공자에게 현상금 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8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IS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독일도 시리아 군사 개입에 대한 유엔 결의가 있다면 시리아로 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내정 불간섭'이라는 원칙을 내세워 국제 문제에 소극적이던 중국도 IS의 자국인 살해를 계기로 IS 척결에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테러 범죄의 활동을 결단코 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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