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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러 여객기 폭파시킨 '캔 폭탄' 공개…러, 공습 확대

입력 2015-11-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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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연쇄테러에 앞서, 이슬람국가 IS가 자행한 대형 테러가 바로 러시아 여객기 공중 폭파였습니다. IS가 이 테러에 사용했다는 폭탄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IS의 자금줄인 원유시설에 대한 폭격을 강화했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산 음료 캔, 뇌관, 기폭장치로 보이는 단순한 물품입니다.

IS는 이 '캔 폭탄'이 지난달 이집트 상공서 추락해 탑승자 224명이 모두 숨진 러시아 여객기에 설치했던 폭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앞서 꼬리쪽 좌석 밑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어디에 숨더라도 지구 어디든 그들을 반드시 찾아내 벌할 겁니다.]

러시아의 공습은 확대됐습니다.

IS의 자금줄인 원유시설이 주 타깃입니다.

러시아군은 원유 정제, 수송시설 등을 폭격했고, 유조탱크 탐색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 전력도 한층 보강돼, SU-34 폭격기와 전략폭격기인 TU-160 등이 러시아 본토로부터 투입됐습니다.

프랑스 모항을 떠난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이 페르시아만에 집입하면,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와 합동 작전도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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