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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진도 해역에 비까지 덮칠 듯

입력 2014-04-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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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씀드린 대로 내일(17일) 이 지역에 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파도도 높을 것이라는 좋지 않은 기상 소식이 들어와있네요.

이재승 기자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는 오늘 아침 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1~5km 사이였던 것으로 기상청은 추정합니다.

바람은 초속 3m로 약하게 불었고 파도는 1m 정도로 잔잔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사고 해역에 아침부터 비가 오겠고 파도도 최고 2.5m로 높아질 것으로 보여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에 20~60mm, 전남과 영남 10~40mm, 충청과 전북·경북 5~20mm, 서울·경기와 강원에 5mm가량 내린 뒤 내일 밤 늦게 그치겠습니다.

또 오전까진 수도권과 강원권에 미세먼지가 섞인 안개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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