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평창올림픽, 3년 뒤 오늘 개막…현장 가보니 '첩첩산중'

입력 2015-02-09 22: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2018년 2월 9일. 정확히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9일) 평창 알펜시아에선 미리보는 개막식과 성화 봉송행사가 열렸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진행된 행사에서는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여러 우려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눴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저희가 취재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평창 알펜시아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바로 이곳에서 동계올림픽 개막을 3년 앞두고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눈보라가 휘날리는 가운데 봅슬레이 체험과 성화봉송, 미니 개폐막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또 김연아, 이규혁 등 올림픽 홍보대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3년 뒤 올림픽 개막 날 개봉하게 될 타임캡슐도 묻었습니다.

[앵커]

축제의 자리긴 하지만,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오늘 주무부처들이 다 모여서 어떤 얘기들을 했습니까?

[기자]

네, 그 동안 평창 조직위와 문체부와 강원도 사이에 엇박자를 많이 내왔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과 김종 문체부 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까지 관계기관 수뇌부가 모였습니다.

김종 문체부 차관 얘기 들어보시죠.

[김종 2차관/문화체육관광부 :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명제가 있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 조직위가 함께 서로 한마음이 돼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엇박자는 앞으로 전혀 없다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남북 분산개최를 거론했던 최문순 강원지사가 남북단일팀 얘기를 꺼냈다는데 무슨 얘기죠?

[기자]

네. 오늘 행사 도중 최문순 지사가 남북 단일팀 얘길 꺼냈는데, 먼저 들어보시죠.

[최문순 지사/강원도 : 북한을 어떻게 해서든지 동참하게끔 하는 것이 평화 올림픽을 이루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남은 유일한 방법은 단일팀을 만드는 것입니다. 정부 당국자 간 협의를 잘해서 꼭 단일팀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남북 단일팀이 가능성은 있는 얘기인가요?

[기자]

최문순 지사는 썰매 종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2011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 '피스 앤 스포츠 프로그램'이란 걸 통해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4인승 봅슬레이 경기에서 2명은 한국선수 2명은 북한선수가 경기를 하게되는 건데요, 봅슬레이는 괜찮지만 다른 종목들의 단일팀 구성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 쿼터가 들어가게 되는데 개최국 쿼터에서 한국선수들을 빼고 북한선수들을 많이 집어넣게 된다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평창 동계올림픽 종합 4위 목표"…근거 있는 자신감? "빙속 삼총사? 저희도 있어요!"…평창올림픽 유망주들 계산기 두드려도 답이 없는 '평창'…사후활용 어쩌나 평창조직위 "더 이상 분산 개최 논란 없기를 바란다" IOC, 평창올림픽 '단독개최' 지지했지만…여전히 시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