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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창올림픽 '단독개최' 지지했지만…여전히 시끌

입력 2015-01-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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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개최 논의는 의미 없다.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라"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내용입니다. 그 설득이 먹혔던 걸까요? IOC가 평창 단독개최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산적한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평창과 강릉의 올림픽 시설 준비를 둘러본 IOC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리뷰 본회의에 앞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구닐라 린드버그/IOC 조정위원장 : 논의 끝에 평창 올림픽은 개최도시에서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말 올림픽 분산개최를 허용하는 '올림픽 어젠다 2020'이 발표된 뒤 제기된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개최 방안.

IOC를 설득했지만 갈 길은 멉니다.

국민을 설득하는 문제와 기간 내 준비하는 문제 때문입니다.

오늘(16일)도 한 환경단체 회원이 회의장에 들어와 분산개최를 요구했습니다.

[분산개최 만이 살길이다! 분산개최를 수용하라!]

시위는 회의장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환경파괴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환경파괴와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단독으로 개최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박그림 대표/설악녹색연합 : 저희는 결정이 났다 하더라도 끝까지 우리들의 주장을 펼쳐나갈 것이고 그것이 수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힘을 모을 것입니다.]

정부와 평창조직위의 강경한 입장과 IOC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분산개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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