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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그 자체였는데" 음주 차량에 치인 경찰관 순직

입력 2014-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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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전남 구례에서 만취 운전자의 차에 치여 경찰관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숨진 배문수 경위는 경찰청장 표창을 비롯해 표창장을 15회나 받을 정도로 모범적이었고요.

홀어머니를 모시려고 고향 근처에서 근무할 정도로 효심이 지극했습니다.

하지만 가장을 잃은 가족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배 경위의 경력이 20년 이상이 되지 않아 연금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공무상 순직으로 보상 받을 수 있지만, 퇴직금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 안타까운 사연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도 뜨겁습니다.

정말 비통하다, 유가족들을 국가에서 보살펴야 한다며 기간 따지지 말고 가족들이 연금 받을 수 있게 조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요.

음주로 인한 사고는 사고가 아니라 범죄다, 음주운전자는 살인미수로 엄중 처벌해야 한다며 음주 운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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