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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했던 초겨울 날씨…"12월에도 평년보다 비 잦다"

입력 2015-12-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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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행히 이번 스모그가 한반도까지 몰려오지는 않았습니다. 12월의 첫째날인 오늘(1일) 맑고 포근한 날씨였는데요. 이달에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평년보다 비가 많을 전망입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시청 앞 광장.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12월,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절기와는 달리 오늘 날씨는 매우 포근했습니다.

한낮 서울 기온은 10.4도, 부산은 17도까지 올랐습니다.

중국에서 오늘까지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했지만 때마침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때문에 한반도 쪽으로 동풍이 불어 이를 막아줬습니다.

내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입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이 127mm라고 밝혔습니다.

평년의 2.7배 수준으로 기상청 관측 이래 11월 강수량으론 역대 두 번째입니다.

[이현수 사무관/기상청 : 12월에도 엘니뇨 현상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는 다소 많은 양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0~11도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밤부터는 찬 기온이 남하해 모레는 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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