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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매년 느는 '에너지 빈곤층'

입력 2015-11-27 09:28 수정 2016-04-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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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날까…추위가 걱정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득의 상당부분을 연료비에 쓰고 있지만, 그렇다고 따뜻하게 지내지도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강버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2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에너지 빈곤층'이 걱정인데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211만 원 이하이면서 소득의 10% 이상을 연료 구입에 쓰는 가구를 '에너지 빈곤층'이라고 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이런 '에너지 빈곤층'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전체 가구의 8.7%에 달하는 158만 4000가구가 '에너지 빈곤'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들은 월평균 9만 6000원을 연료비로 썼는데요.

그렇다고 따뜻하게 지내는 것도 아닙니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절반 가까이가 '적정 난방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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