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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전국이 '꽁꽁'…강원도 스키장 차례로 개장

입력 2015-11-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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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한겨울 같은 추위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그런데 이 추위가 반가운 곳도 있겠죠. 강원도의 스키장들이 오늘부터 차례로 문을 열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색색의 연막이 새하얀 슬로프를 물들이며 올 시즌 시작을 알립니다.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이 설원을 가릅니다.

[안송희/안양시 호계동 :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스키장이 개장해서 타고 싶었던 보드를 마음껏 탈 수 있어 좋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홍천 비발디 파크가 개장했고 다음 주말까지 강원도내 스키장이 차례로 손님을 맞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따뜻한 날씨에 비가 계속 이어져 두 주 정도 개장을 미뤄오다가 며칠째 폭설과 함께 추위가 찾아오면서 문을 열 수 있게 된 겁니다.

오늘 아침, 도심에도 한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3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강원 화천이 영하 15도, 미시령 영하 10도 등을 기록했고 남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렀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추위는 낮부터 조금씩 풀리겠지만 주말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4도, 대전과 대구 영하 1도, 광주 2도 등을 기록하겠고 낮기온은 서울 4도 등 3~1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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