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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에 강력 경고…"또 사고 땐 폐쇄"

입력 2015-01-05 22:19 수정 2015-01-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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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씩 다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제2롯데월드에 대해 서울시가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임시 사용 승인을 취소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족관 누수부터 가장 최근 발생한 지하주차장 균열까지.

제2롯데월드가 임시 개장한 뒤 두달 반 동안 일어난 크고 작은 안전 사고는 13건에 달합니다.

그런데도 롯데 측은 지엽적인 문제라며 드러난 문제만 봉합하는데 급급했습니다.

결국 서울시가 나섰습니다.

롯데 측에 땜질식 처방이 아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요구한 겁니다.

[진희선 국장/서울시 주택건축국 : 안전관리대응시스템 구축을 미이행한 상태에서 안전사고가 재발생할 시 임시사용승인 취소 등 더욱 강력한 행정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문제가 된 지하주차장 균열에 대해서는 건물에 구조적 문제는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이 20여개의 구멍까지 뚫어 살펴봤지만 큰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안형준 교수/건국대 건축공학과 : 수백미터(길이)의 균열의 깊이를 알기 위해서는 비파괴 검사의 하나인 초음파법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롯데그룹은 안전문제 전반을 담당하는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를 꾸려 오는 8일부터 가동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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