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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또 문제시 사용승인 취소 검토"

입력 2015-01-05 15:33 수정 2015-01-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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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에 대해 서울시가 강력 경고조치를 내렸습니다. 사고가 재발할 경우 건물 사용 승인 취소까지도 검토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보도에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발생한 제2롯데월드 주차장 균열 사고에 대해 오늘(5일) 서울시가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균열이 있던 것은 맞지만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물과는 관계 없다는 겁니다.

현재 발생한 균열은 바닥을 감싸는 마감재에서만 발생해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

하지만 지난해 10월 부분 개장 이래 수족관 균열과 영화관 진동에 이어 공연장 공사 근로자 추락사까지.

서울시는 안전 관련 사건 사고가 잇따르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희선 국장/서울시 주택건축국 : 안전 사고가 있을 때 (롯데월드 측의) 대응 체제가 너무 미흡하다. 그래서 국민들이 불안하다(고 판단됩니다.)]

당장 본사 차원의 안전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을 만들 것을 주문했고, 또다시 사고가 재발할 때는 제2롯데월드 건물 전체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취소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하루 수만 명이 오가는 곳에 대해 사전에 철저한 안전 조치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감독 기관인 서울시 역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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