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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무선충전 시대'…한 번 충전에 140km 주행

입력 2015-05-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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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해와 연비 걱정이 없는 자동차가 있죠. 바로 전기차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뭔가 번거롭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텐데, 이걸 보시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기차를 선 없이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술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윤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소형 전기차가 검정색 패드 위로 움직입니다.

잠시 뒤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됩니다.

무선 충전 패드를 통한 자기유도 방식으로 전기차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겁니다.

[에드워드 연구원/무선충전패드 제조업체 : 플러그를 꽂지 않아도 됩니다. 눈이나 비처럼 날씨가 안 좋아도 자동으로 충전됩니다. 언제든지 완충 상태로 운전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 줍니다.]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전기차 전용 모델입니다.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40km 가까이 달릴 수 있습니다.

가격은 4천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정부가 전기차 확산을 위해 개인용 충전기를 무상 지원하면서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윤동훈 팀장/전기차 제조업체 : (운전자 중) 하루에 왕복 50km 미만 출퇴근 자가 약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출퇴근 용도로 무난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계속 늘고 있는 겁니다.

[김효민 과장/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 향후 2~3년 안으로 300km 이상, 향후 5년 안으로 한 300~400km 기술 개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600여 개를 전국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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