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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척척' 자율주행기술…자동차 업체 경쟁 치열

입력 2015-05-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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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가 알아서 달리고 멈추고 주차한다면 어떨까요?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업체들이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이가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리모컨 버튼만 눌렀는데 차가 알아서 주차합니다.

차 곳곳에 부착된 카메라와 센서가 주변을 인식해 자동으로 운전대와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겁니다.

자율주행기술을 놓고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자동으로 앞차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앞에 다른 차가 갑자기 끼어들어도 간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양산차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기아차 역시 지난달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을 장착한 쏘울 전기차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대성 이사/현대기아차 전자제어개발실장 : 2020년까지 대부분 회사들이 목표하고 있듯이 저희도 자율주행기술 확보라는 목표를 갖고….]

이런 기술이 적용되면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고 고령 운전자들도 쉽게 차를 몰 수 있습니다.

독일 벤츠, 일본 도요타 등도 양산차에 자율주행기술을 속속 적용하고 있는 상황.

구글과 애플 등 IT 기업들까지 개발에 나서면서 '자동차 혁명'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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