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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핵 버튼 트윗' 옹호 나선 미 유엔대사

입력 2018-01-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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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북미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라는 해석이 있는 반면, 트럼프는 지켜봐야 한다. 신뢰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있습니다. 얼마전 했던 핵버튼 발언에 대해서도 논란이 좀 있었죠.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가 이에 대해 옹호를 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떻게 옹호를 한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핵버튼 맞대응이 미국의 외교정책과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비판 여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헤일리 대사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극단적인 상황이 생기면 파괴되는 쪽은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는 현실을 김정은에게 상기시켜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주장하며 옹호한 것입니다.

또 "김정은이 핵전쟁을 시작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실체를 깨닫지 못할 만큼 거만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의 내막을 다룬 마이클 울프의 책 '화염과 분노'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에 이어 이제는 가짜책도 참아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 같은 문제가 있었는데 잘 처리했다"면서 자신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정신건강을 둘러싼 의혹에 시달린 바 있고 마이클 울프는 자신의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이 트럼프의 정신상태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앵커]

이어서 국내소식도 보면, 국민연금기금이 올해 국내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지난해보다 낮췄다고요?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주식 투자비중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18.7%로 지난해 19.2%에 비해 0.5%포인트 낮게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기금 규모가 통상 연간 25조원 정도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도 올해 국내주식에 새로 투입할 자금 여력이 1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고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기보다 현재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종목 교체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끝으로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난민기구의 해체를 주장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에 연간 수억달러씩 지불하지만 감사나 존경을 받지 못한다며 원조 중단을 시사한 바 있는데, 이를 옹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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