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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 2척 복귀, 선체 수색 재개…생존학생 부모 진도행

입력 2014-08-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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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13일 째입니다. 수색 작업이 엿새 만에 재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팽목항 연결합니다.

김관 기자, 어제(5일) 안산 단원고 생존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진도에 왔다고요?

[기자]

네, 세월호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안산 단원고 생존 학생들의 학부모 6명이 어제 진도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습니다.

탈출 직전 생존 학생들이 목격한 실종 학생들의 모습과 상황을 체육관에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대신 전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여러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세월호 도면 위에 실종자들의 마지막 위치로 추정되는 곳을 표시해 왔습니다.

이런 정보는 수색 작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만큼 오늘 만남이 실종자 수습에도 큰 힘이 되길 가족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으로 중단됐던 수색 작업이 재개되고 있는 것 같은데, 잠수사들은 언제 투입될 예정입니까?

[기자]

네, 태풍으로 엿새동안 사고 해역을 떠나 있던 바지선 2척이 어제 복귀했었는데요.

당초 예상보다 유속이 빨랐었기 때문에 잠수사들은 자정을 넘겨 오늘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됐습니다.

선체 수색은 1주일만에 재개된 겁니다.

하지만 모레부터 다시 태풍의 영향권 아래 진입할 걸로 예보가 돼 있어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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