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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문희상 체제 출범…"세월호법 제정 혼신"

입력 2014-09-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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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문희상 의원을 공식 선출했습니다. 새 지도부 출범으로 정국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문 위원장은 유족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희상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유가족 동의를 전제로 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내걸었습니다.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유족과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혼신의 힘으로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는 유가족 요구가 위법이나 위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회주의자라는 점을 내세워 정국 정상화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김대중 대통령이 "국회의원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가서 싸우더라도 국회에서 싸워라"라고 하신 말씀 때문에 국회 어느 곳, 한 곳도 안 빼고 꼭 나는 나갔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문희상 위원장은) 의회 민주주의자로 저도 굉장히 존경하고 신뢰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대화가 잘 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 위원장은 정치 복원을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김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고, 여당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다음 주 초 여야 대표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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