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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일정 모른 정책위의장…'불통 야당' 계파 따돌림?

입력 2015-07-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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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사정도 그리 나아 보이지 않는데요. 이른바 계파 충돌을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오늘(14일)은 원내대표 주재로 추경 관련 기자 간담회가 열렸는데, 원내 지도부를 함께 이끄는 쌍두마차인 정책위의장은 간담회가 열리는 것조차도 몰랐다고 합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주재한 추경 관련 기자 간담회. 응당 자리에 있어야 할 강기정 정책위의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새정치연합 : 오늘 구체적인 문제는 예결위 간사님과 국회 (메르스) 특위 간사께서 말씀하시겠습니다.]

이 원내대표가 아예 부르지 않은 것입니다.

강 의장은 간담회를 하는 줄 몰랐다며 반발했습니다.

두 사람은 메르스 피해를 본 의료기관 지원 액수를 놓고 지난 9일 충돌한 바 있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불협화음을 노출한 것입니다.

강 의장은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와의 상견례 자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에 최재천 의원을 추천하며 범친노계 주류로 분류되는 강 의장의 교체를 문재인 대표에게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비주류와 주류의 힘겨루기가 일정 배제로 나타나면서 양측 간 감정의 골도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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