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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흥행 영화가 돌아왔다…극장가에 복고 바람

입력 2015-11-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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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극장가에 옛날 상영했던 영화를 다시 트는 복고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관객 입장에선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어 좋고 영화사 입장에선 마케팅 비용이 안 들어 좋다니 그야말로 윈-윈입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헤어진 연인을 잊기 위해 기억 제거 업체를 찾아간 남자.

의식적 기억은 삭제됐지만 무의식에 남은 사랑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코미디 배우 짐 캐리의 진지한 연기 변신과 독특한 영상 미학으로 주목받은 영화 '이터널 선샤인'.

2005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개봉했는데, 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때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올랐습니다.

극장가의 재개봉은 남북한 병사들의 우정을 담은 '공동경비구역 JSA', 1985년에서 2015년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백 투 더 퓨처 2', 쿠바의 전설적 밴드를 그린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으로 이어집니다.

[정지욱/영화평론가 : 추억 마케팅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요. 재개봉을 통해서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게 또한 큰 매력이라고 하겠죠.]

영화사는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재개봉의 매력으로 꼽힙니다.

대중 문화의 복고 바람이 재개봉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관객들을 추억의 시간 속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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