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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재단 연봉 돈잔치…직원 평균 9218만 원

입력 2016-10-11 16:17

미르의 평균연봉은 35개 재단법인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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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평균연봉은 35개 재단법인 중 1위

미르 재단 연봉 돈잔치…직원 평균 9218만 원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 "미르 재단의 평균 연봉이 9,218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르 재단의 평균 연봉은 인 의원이 조사한 전체 정부산하 35개 재단법인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사업장적용신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르 재단의 2015년 12월 기준 유급 직원 6명의 평균 연봉은 9,218만 원이었다. 최고 연봉은 기본급 기준 1억 6,64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인 의원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정부산하 기관 중 상임 기관장이 있는 35개 재단법인의 평균 연봉은 5,807만 원이었다. 미르 재단의 평균 연봉(9,218만 원)이 정부산하 기관(5,807만 원)보다 약 1.6배 높은 셈이다.

또 미르 재단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는 K스포츠재단의 경우는 2016년 2월 사업장적용신고서 기준으로 유급직원 8인의 평균 연봉은 6,94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정부산하 35개 기관의 평균 연봉보다 높았다. K스포츠재단의 최고 연봉은 기본급 기준으로 9,879만 원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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