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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연아' 동계체전서 '펄펄'…피겨 3인방 뜬다!

입력 2016-02-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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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뒤를 이어갈 초등생 피겨 3인방이 등장했습니다. 어제(3일) 열린 동계체전에서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는데요. '2세대 김연아 키즈'에게 한국 피겨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와 스핀, 스텝 연기를 멋지게 마무리한 13살 김예림.

연기가 끝나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동계체전 쇼트 프로그램 점수는 59.45점, 고등부를 포함한 대회 최고 기록에 딱 0.78점 뒤진 점수입니다.

초등부 2위를 차지한 임은수와 3위 유영까지, 이른바 '초등생 3인방'은 최근 언니들을 능가하는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독보적 실력 때문에 외로운 길을 걸었던 김연아와 달리, 3인방은 서로를 동료이자 경쟁자 삼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김예림/경기도 군포 양정초 : 태릉에서 같이 훈련하니까 은수는 저런 점이 배울 점이고, 영이는 저런 점이 배울 점이라 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연습 때 노력하고 있어요.]

나이 제한으로 아직 국가대표 자격은 없지만, 최근 빙상연맹이 어린 유망주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면서 훈련도 수월해졌습니다.

김연아의 성공을 보고 피겨를 시작한 2세대 유망주들이 한국 피겨의 르네상스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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