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환상의 호흡' 전지희·양하은, 여자 복식 계보 잇는다

입력 2016-02-02 09: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 탁구계에 오랜 공백을 깨고 환상의 여자 복식조가 탄생했습니다. 전지희, 양하은 선수가 세계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양하은의 좋은 수비, 곧바로 전지희가 강력한 스매싱으로 공격을 마무리합니다.

이번엔 상대를 코너로 몰아놓고, 쉴 틈 없는 공격. 전지희와 양하은은 홈팀 독일을 3대 1로 누르고, 국제탁구연맹 독일오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헝가리오픈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우승입니다.

그간 명맥이 끊겼던 우리 여자 복식 계보를 이을 만합니다.

과거 이에리사-정현숙, 현정화-양영자, 이은실-석은미는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왼손잡이 전지희는 159cm 단신, 양하은은 오른손잡이로 171cm 장신입니다.

중국 청소년 대표 출신 전지희는 16살에 한국에 온 뒤 태극마크를 달았고, 양하은은 15살부터 주니어 대회를 휩쓸며 한국 탁구 기대주로 꼽혔습니다.

서로 달라서 더 매력적인 전지희와 양하은, 오는 8월 리우에서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관련기사

축구대표팀, 리우행 티켓 땄지만…'수비 숙제' 남겼다 힝기스, 제2의 전성기…호주오픈 여자 복식 5번째 우승 핸드볼 '김온아·김선화' 자매 떴다…"메달 갖고 싶다" 안전성 시험대 오른 '평창 스키점프대'…일단 합격점 최경주·박세리, 이젠 감독으로…리우 '금 사냥' 나선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