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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특혜' 의혹 류철균 교수 긴급체포…2시 소환

입력 2016-12-31 14:23

이화여대 수업서 정유라에 학점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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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수업서 정유라에 학점 특혜 의혹

특검, '정유라 특혜' 의혹 류철균 교수 긴급체포…2시 소환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이 31일 오전6시 이화여대 류철균 융합콘텐츠학과장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류 교수를 전날 소환해 조사를 벌이다가 긴급체포했으며, 이날 오후 2시 류 학과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류 학과장은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씨가 대리수강과 대리시험으로 특혜를 얻은 수업으로 알려진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의 담당교수를 맡았던 인물이다.

류 학과장은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정씨에게 기준보다 높은 학점을 주는 등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정씨 명의의 답안지가 제출되는 등 '대리시험'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 수업에서 정씨는 온라인 강의도 대리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류 학과장을 상대로 정씨에 대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와 그 배경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류 학과장은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영원한 제국', '인간의 길' 소설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청년희망재단 초대 이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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