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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김기춘 모른다…정유라, 정당하게 이대 입학"

입력 2016-12-26 20:28

접견실서 2시간 30분 '비공개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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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실서 2시간 30분 '비공개 청문회'

[앵커]

지금 전해드린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면담, 이것은 남부구치소에서 열린 국정조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서울구치소에서는 최순실 씨에 대한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최순실 씨는 "내가 왜 구속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딸 정유라 씨에 대해서도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이윤석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고, 이어서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최순실 씨를 직접 신문한 장제원 의원을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최순실 씨에 대한 신문은 서울구치소 접견실에서 2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최 씨는 "국민들께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면서도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선 모른다고 했습니다.

미르재단 등의 설립 아이디어도 낸 적이 없다고 했고, 태블릿 PC는 쓸 줄 모른다고 했습니다.

특히 딸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에 대해선 "정당하게 들어갔다"거나 "왜 부정입학이냐"며 강하게 반박했다고 특위 위원들은 전했습니다.

의혹에 대해서 대부분 부인했던 최 씨는 그러나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서울구치소에 6.56㎡ 독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구치소 현장 청문회는 오전부터 청문 현장 공개 여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오후에서야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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