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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대 특혜' 관계자 줄구속…최경희 오늘 소환

입력 2017-01-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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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학사 특혜를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이 구속됐습니다. 이화여대 핵심 관계자들이 잇따라 구속된 가운데 특검은 오늘(18일) 최경희 전 총장을 불러서 조사합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이 업무방해와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전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때도 취재진을 향해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했지만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로써 류철균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을 포함해 정유라 씨의 이대 입학과 학사 특혜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세 명으로 늘었습니다.

김 전 학장은 정씨의 입학과 학사 특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 된 류철균 교수와 남궁곤 전 입학처장도 배후로 김 전 학장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오늘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은 정유라 씨 혜택에 최 전 총장의 승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최 전 총장의 윗선이 있는지, 금품제공이나 정부의 연구비 지원 등 대가가 있었는지를 추가 파악하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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