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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D-1' 협치 성과 낼까?…공동 합의문 도출 불투명

입력 2024-04-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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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첫 영수회담이 내일(29일) 열립니다. 협치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인데, 물꼬를 터야 할 사안들은 많지만 의제를 정하는 것부터 잘 풀리지 않았고 여야는 오늘도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1대1로 만나는 시간도 가질지, 또 공동 합의문을 쓸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첫 영수회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발언에서부터 '국정 기조 전환'을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은 총선 민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일방독주를 더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답할 차례입니다.]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민주당 입장이지만 영수회담에서 직접 언급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기조로 보면 대통령실이 받아들이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이 대표의 전국민 25만원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포퓰리즘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이재명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망국의 정쟁용 회담이었는지를 온 국민이 지켜볼 것입니다.]

양측 배석자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테이블에 앉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1대 1로 만나는 시간을 가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 발언이 왜곡될 수 있다는 내부 우려가 있어 독대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내일 회담 직후엔 양측이 따로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어서, 공동 합의문 도출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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