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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환 안 했는지 이해 어려워"…'이종섭' 관련 공수처 직격

입력 2024-05-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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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의자인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출국하게 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수처를 직격했습니다. '오랜 수사 경험'을 거론하며, "출국금지를 두 번이나 연장하면서도 소환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 겁니다.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건 여당에서도 총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꼽지만 대통령은 사과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 겁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섭 전 장관을 주 호주대사로 임명한 이유를 묻자,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호주의 관계를 강조하는 답을 했습니다.

[호주는 미국을 제외하고 우리가 유일하게 외교·국방 2+2회담을 하는 나라입니다. 이종섭 장관은 재직 중에 방산 수출을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상당한 성과를 거양했습니다.]

공수처에 접수되는 많은 고발 건이 모두 실질적 수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고발됐다는 것만으로 인사 하지 않는다면 아마 공직 인사 하기가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여부는 정부가 몰랐다며 되레 공수처의 수사 방식이 부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출국금지를 걸면 반드시 불러야 됩니다. 출금을 한 달씩 걸게 되어 있는데 두 번을 계속 연장을 하면서도 소환하지 않았다는 것은 저도 오랜 기간 이런 수사 업무 해 왔습니다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에 앞서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먼저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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