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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특혜' 남궁곤 구속…청문회 위증 혐의도

입력 2017-01-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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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어젯(10일)밤 구속된 남궁곤 이화여대 전 입학처장 관련 소식인데요. 지난달에 한 번 그리고 지난 월요일에도 청문회에 나와서 입시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 부인을 또 했었죠. 업무 방해와 위증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번주 안에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구속된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의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업무방해 혐의입니다.

특검 조사에 따르면 남궁 전 처장은 2015년도 체육특기자 입학 전형에서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면접 평가위원 교수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남궁 전 처장에게 적용된 또다른 혐의는 위증 혐의입니다.

지난달 15일, 국회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 출석한 남궁 전 처장은 "면접관에게 영향을 끼칠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틀 전 열린 마지막 청문회에서도 "정유라에게 특혜를 줄 이유가 없다"며 특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이번주 중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상대로 '윗선' 지시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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